[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MBC ‘압구정 백야’에서 박하나와 강은탁의 로맨틱한 첫날밤의 모습이 그려진다.

8일 방송될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박하나)는 옥단실(정혜선)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식을 올린 뒤 상황을 이야기 했다. 옥단실은 백야를 두고 “우리 강아지”라며 다정하게 전화를 받았고 육선지(백옥담)는 이 모습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 사진=MBC '압구정백야' 예고 캡처

옥단실은 이어 결혼식이 끝난 후 한복을 입은 채로 “백야 혼인서약 참 절절하다”라고 말을 꺼내 흡족함을 드러냈고 문정애(정혜선)은 “서약이 아니라 한편의 시 같았다”라며 흐뭇해했다.

부부가 된 장화엄(강은탁)과 백야는 애정어린 포옹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장화엄은 “오늘 완전 폭풍 감동 받았다”라며 백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고 백야는 “난 언제나 감동이었었다”라며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침대에 누워 스킨십 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서은하(이보희)는 백야의 결혼식 풍경을 떠올리며 “친정엄마로서 그 자리에 앉았으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았을까”라며 술을 마시며 안타까워 했다. 조장훈(한진희)는 이런 서은하에게 “뭘 잘했다고 술주정이냐”라며 비아냥댔고 서은하는 “하나같이 모두 다 내 탓이라고 한다”라며 서운한 감정을 여과없이 내비쳤다.

한편 백야와 장화엄이 얼마나 달달한 신혼생활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MBC ‘압구정백야’는 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