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인턴기자] KBS ‘VJ특공대’에서 욕지도에 숨은 동화 속 궁전의 비밀을 파헤친다.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섬 욕지도에는 동화 속 궁전이 펼쳐져 있다. 궁전을 짓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73세 최숙자 할머니로 공사 장비 하나 없이 오직 맨손으로 궁전을 만들었다.

   
▲ 사진=KBS 'VJ 특공대' 제공

최숙자 할머니의 딸은 18년 전 위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최숙자 할머니는 그런 딸의 손을 이끌고 무작정 욕지도로 내려왔고 딸의 건강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궁을 쌓아올렸다.

할머니의 마음이 하늘을 감동시켰는지 딸은 건강해져 꿈을 찾아 미국 유학을 떠났다. 할머니는 딸이 오래 오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전히 궁전을 쌓아올린다.

할머니의 눈물 나는 모성애가 어떤 궁을 그려냈을지 기대를 모으는 KBS ‘VJ특공대’는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