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낯선 팀들이 몰려온다. 영국에 이어 체코가 예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체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로젠스버그에서 열린 '2023 WBC 예선 A조' 패자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3-1로 꺾고 사상 처음 WBC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내년 3월 열리는 2023 WBC 본선에는 총 20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을 비롯해 16개팀이 이미 출전권을 따낸 가운데 나머지 본선행 티켓 4장을 놓고 예선이 진행 중이다.

   
▲ 예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WBC 본선 진출권을 따낸 체코 야구대표팀. /사진=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홈페이지


독일 로젠스버그에서 열린 A조 예선에서는 두 팀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전날 승자 결승에서 영국이 스페인을 10-9로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어 이날 패자 결승에서 체코가 스페인을 제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과 체코는 모두 WBC 본선에 처음 진출한 팀들이다.

예선 B조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파나마에서 뉴질랜드, 브라질,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니카라과, 파나마 등 6개팀이 모여 마지막 남은 2장의 본선 티켓을 다툰다. A조와 마찬가지로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 승자 결승전 및 패자 결승전 승리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 조 편성은 이미 되어 있다. 한국은 B조에 일본, 중국, 호주, 그리고 예선 통과팀 가운데 한 팀과 속했다. 예선 통과팀 가운데 어느 팀이 B조에 속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는 내년 3월 9일~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며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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