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카카오게임즈·컬러버스, 메타버스 분야 협력 강화
2022-09-22 17:12:4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내년 1분기 CBT·3분기 OBT 목표로 개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넵튠·카카오게임즈·컬러버스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컬러버스는 내년 1분기 내에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 3분기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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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버스는 확보된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과 서버스 운영 및 유지 보수, 넵튠은 메타버스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제작 기술 지원과 사업·영업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컬러버스 내에 특정 게임의 월드가 구현되면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나 SNS 채널과 같은 모바일 및 웹 환경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아바타를 제작하거나 게임과 관련된 이벤트 개최 및 동영상 공개 등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다.
구현된 다수의 게임 월드는 컬러버스 방문자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되고, 해당 게임 서비스 업체에게는 새로운 브랜딩 채널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라는 관심사로 모인 유저간 커뮤니티도 형성될 수 있다. 컬러버스를 통해 게임 IP 각각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하고, 사용자들에게 게임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넵튠과 컬러버스는 이달 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웹툰·웹소설·K-팝 관련 IP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바 있다. 넵튠은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