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거리와 공간을 넘어서' 주제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전자도서관 협의체인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22일과 23일 부산 신라스테이 서부산 호텔에서 '제20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관, 거리와 공간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첫째 날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디지털 전환 시대, 데이터 사이언스와 데이터 경제' 기조강연에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교수가 '디지털 대전환, 바꿔야 할 세 가지: 2022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다'로 주제를 발표했다. 

둘째날 분과토의로는 오픈액세스,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융합분석 등 최신동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 제20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 /사진=국회도서관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6000여 개 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회장인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디지털 변환에서 많은 영역을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허브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며 "한국학술정보협의회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널리 확산하고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열리는 정기총회와 콘퍼런스에서는 학술정보의 공동활용과 도서관계 최신 동향과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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