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업 강화·서비스 품질 개선·네트워크 안정 약속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가 지난 8월 쿠팡 물량 감소 대책을 요구했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과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가 지난 8월 쿠팡 물량 감소 대책을 요구했던 전국택배노동조합과 택배기사 수입 증대 방안에 합의했다./사진=㈜한진 제공

이를 위해 양측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전국택배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오문우 한대협회장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 조인식을 진행했고, 향후 물량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을 한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한대협 관계자는 "그간 쿠팡 물량 감소에 따른 택배 기사 수입 증대와 처우 개선을 위해 ㈜한진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규 물량을 확보함과 동시에 택배노조측과 성실한 대화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합의안이 마련돼 조인식을 가졌다"고 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대협과 택배노조의 적극적인 소통과 상호 이해를 통한 금번 합의서 체결을 환영하고 한대협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며 "또한 신규 영업 강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지속 투자를 통한 네트워크 안정 등 앞으로도 택배 종사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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