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뉴욕 방문 계기로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5박 7일 간의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논란이라기 보다는…"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그와 관련한 나머지 얘기들은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발언 논란을 둘러싼 진상 규명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전세계 2~3개 초강대국을 제외하고 자국민들 생명과 안전을 자국의 능력만으로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는 국가는 없다"며 "그래서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는 동맹이 필수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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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 등 해외순방을 이틀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9월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