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 제일제당센터점 새 단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지난해 7년 만에 흑자전환 한 CJ푸드빌이 브랜드별 고급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을 2011년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공사해 다음달 5일 정식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 [CJ푸드빌은 11년 만에 서울 동대문 CJ제일제당센터에 위치한 뚜레쥬르 플래그십 스토어 '제일제당센터점'을 재공사했다. 해당 매장은 오는 10월5일 정식 개장한다./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은 CJ그룹의 주요 사옥 ‘제일제당센터’ 1층에 약 1112.6㎡ 크기로 자리 잡았다. 국내 뚜레쥬르 최대 규모 매장이다. 일반 매장 대비 재료와 제조 방식을 차별화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다. 사옥에 위치한 특성상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제품의 시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해왔다.

CJ푸드빌은 제일제당센터점의 콘셉트를 ‘정통 베이커리 카페(Authentic Backery Café)’로 재정립했다. 매일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만드는 제품과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새로운 뚜레쥬르 제일제당센터점에서는 유럽빵은 라인업을 확대한다. 각 제품 특성에 최적화 한 밀가루, 뚜레쥬르 자체 개발 발효종, AOP 버터, 게랑드 소금 등 프리미엄 재료를 활용한다. 

원물감과 디자인을 살린 생크림 케이크, 모양에 중점을 둔 소형 디저트, 소비자 맞춤형 포토 케이크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선물 양과류는 프랑스산 프리미엄 버터, 신안 천일염, 말돈 소금 등을 활용해 품질을 끌어 올렸다. 기존 인기 제품에 감태, 블루치즈 등 최신 유행 재료를 가미한 제품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구움 양과를 구성한 DIY 선물세트·프리미엄 햄퍼도 출시한다.

델리 코너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드는 샐러드를 내놓는다. ‘잠봉 뵈르’, ‘파니니 토스트’ 등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제일제당센터점은 뚜레쥬르 브랜드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트렌디한 제품과 편안한 카페 공간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역량을 총동원한 제일제당센터점을 밑거름으로 삼아 뚜레쥬르 브랜드 전반을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CJ푸드빌은 2014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뚜레쥬르는 국내 1300 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는 총 20개 주에 진출해, 로스앤젤레스·뉴욕 등지에 80여 개 매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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