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롯데지알에스(GRS)가 폐 페트(PET)병으로 만든 친환경 앞치마를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 

롯데GRS는 지난 24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썬큰광장에서 미혼한부모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MOM’s FESTA 플리마켓’을 열고, 자사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친환경 페트병 앞치마를 첫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롯데GRS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플리마켓을 함께 운영했다. 

엔제리너스 친환경 앞치마는 여러 번 재활용해도 품질이 유지되는 차세대 화학적(C-rpet) 기술을 적용했다. PET병 20개를 모아 1벌의 앞치마로 제작했다. 활동 시 편의성을 고려해 발수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올해 10월부터 엔제리너스 매장에서 볼 수 있다.

2018년 처음 시작한 ‘MOM’s FESTA 플리마켓’은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다시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한부모 판매자 대상 사전 창업교육을 하고, 행사 당일에는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향수△수제간식△과일청△생활잡화 등을 판매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홀트아동복지회 주최 및 롯데지주·롯데GRS·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이 후원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을 위한 오프라인 플리마켓이 3년 만에 다시 열려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한부모 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