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위원회에서 5개 분야, 157개 전략과제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디지털 전환 정책제안 도민공모를 진행하고, 2월에는 '디지털 대전환 촉진에 관한 기본 조례'를 개정해 민간전문가 중심의 위원회(30명)를 구성,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했다.
5개 분야는 스마트 제조혁신, 스마트 모빌리티, 메타버스, 데이터, 디지털 바이오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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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디지털 대전환 위원회' 회의/사진=경기도 제공 |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는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 3대 핵심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항공교통은 하늘을 이용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체계이며,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는 기차·버스 등 대중교통과 택시·공유차량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디지털 바이오헬스는 광교-판교의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BT-IT 융복합 혁신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157개 전략과제는 즉시,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해 수립했으며, 여기에 2025년까지 1조 216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운영, 경기도형 창업지원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 랩 구축 운영, 확장현실기기 부품·모듈 시험제작 및 사업화 지원 등 11개 과제의 경우, 국가공모를 통해 1011억 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디지털대전환 성공기업인 현장간담회,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핵심 과제 정책세일즈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민간인 공동위원장에 안성훈(서울대학교 교수) 위원을 선출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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