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 블랙핑크가 정규 2집 '본 핑크'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사진=YG 제공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는 지난 주 빌보드 200에 1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최초다. 전 세계 여성 그룹으로서는 2008년 4월 5일 미국의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약 14년 5개월 만의 기록이다.

빌보드는 "미국 내 블랙핑크의 영향력과 존재감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글로벌 팬들의 니즈에 상응하는 완성도가 있다. 블랙핑크는 현재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팝의 대표주자"라며 장기 흥행을 전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포문을 연다. 이후 멤버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으로 향해 총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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