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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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해당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현재까지 총 5개 가구 개보수를 완료했다.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고(故) 이용근 선생 후손 이태백 씨 노후주택에서 진행됐다.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 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 학생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옥고를 치렀다.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총 5개 가구를 개보수 완료했고 예정된 2건도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하면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포근한 보금자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하고 총 7가구 개보수를 지원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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