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산의 여왕' 김지선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놓는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지선이 게스트로 나선다.

   
▲ 4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김지선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다둥이 워킹맘 김지선이 자매들을 찾는다. 자매들이 "애가 넷인데 금실이 오죽 좋겠냐"고 하자, 김지선은 "우리 부부가 매일 좋아 죽는 줄 안다. 낮에 그렇게 미웠는데, 밤에 불 끄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경진이 "남편과의 첫 만남은 어땠느냐"고 묻자, 김지선은 남편과 첫 만남을 회상한다. 그는 남편과 만남이 다른 사람과 소개팅 불발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한다.

김지선은 자녀 문제로 의견 대립이 생겨 결혼 이후 남편과 첫 부부 싸움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육아 때문에 싸울 틈도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한다. 

그는 당시 남편과 강한 대립으로 큰 싸움이 될 것 같아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털어놓으며 "(이 사람과)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지선은 또 "'다산'의 아이콘이 된 만큼 주변에서 임신과 출산이 쉬웠을 거라는 인식이 있다"며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출산 당시 통증이 심했다"고 고백한다. 

네 아이 모두 자연 분만으로 낳은 김지선은 "출산 통증을 망각하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게 됐다"며 다산의 비결을 밝기도 한다. 그는 "넷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이을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해 자매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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