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지역 내 첫 출사표를 낸 처녀작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에 나설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내에 경기도 광주, 일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의 지역에서 처녀작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 지역 내 첫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 주요 분양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데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지역 첫 선을 보이는 단지는 지역민들에게 자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각인과 함께 추후 성공적인 후속분양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단지설계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게 일반적이다.

이들 분양단지들의 청약 성적은 좋은 편이다. GS건설이 지난 3월 구미시에서 분양한 '문성파크자이'는 구미지역 첫 '자이' 아파트로 알파룸, 대형드레스룸, 현관 수납창고, 테마정원 등의 완성도 높은 상품설계를 통해 1순위 당해지역에서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삼성물산이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도 광진구에서 10년만에 선을 보인 래미안 아파트로 1순위에서 평균 1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청약성적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광주시 태전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 규모로 광주시에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다.

중소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주택형에 걸쳐 27~43㎡ 가량의 넓은 서비스면적이 제공되고 자녀방이나 주방 등의 공간을 가변형 벽체를 통해 입주민들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 임시개통으로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판교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같은달 한화건설은 경기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단계 C2블록에 '킨텍스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일산신도시 내 첫 공급되는 '꿈에그린' 브랜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50㎡ 총 1880가구로 지어진다.

4베이 또는 2면 개방형인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환기는 물론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4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고양시가지 등의 3면 조망이 가능하다.

일산호수공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및 레이킨스몰,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트레이더스(상반기예정)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대림산업도 충남 보령시에서 첫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보령시 동대동 일대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보령'은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73~84㎡로 구성돼 있으며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총 677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졌다.

동대초, 한내여중 등의 교육시설을 도보 통학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대천초, 한내초, 대천중, 대천고 등도 가까이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엘피스병원, 보령시청, 보령종합터미널 등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달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내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49층 7개동, 전용면적 84~90㎡ 아파트 958가구와 전용면적 84㎡규모의 오피스텔 282실 등 총 124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북측 광교 호수공원이 있어 조망권을 확보했고 매원초, 소화초, 동수원중 등의 교육시설과 홈플러스, 강북삼성병원수원검진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이 창원시에서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로는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뒤쪽으로 천주산이 있어 쾌적성이 우수하고, 마산시외버스터미널과 마산역이 가깝고 동마산IC 진출입이 수월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