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추가 인상…올들어 총 1.5%p 인상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2.3%에서 0.2%포인트(p) 인상한 연 2.5%로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2.3%에서 0.2%포인트(p) 인상한 연 2.5%로 상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지난달에 이어 3주 만의 인상이다. 파킹통장 금리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플러스박스는 돈을 임시로 보관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상품이다. 별도 해지나 재가입 없이 예치금에 인상된 금리가 자동 적용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하루만 맡겨도 연 2.5%의 금리가 적용되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치금 최대 3억원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예치하면 한 달 이자로 세후 기준 1만 7600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용돈 △비상금 등의 용도로 계좌별 통장 쪼개기가 가능해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플러스박스 금리 인상은 올 들어 4번째로, 총 1.5%p 인상됐다. 케뱅은 지난 5월 연 1.0%에서 연 1.3%로 0.3%p 인상했고, 지난 7월에는 금리를 0.8%p 인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4일 0.2%p 인상한 후 3주 만에 0.2%p를 추가 인상했다.  

케뱅 관계자는 "10월에도 파킹통장으로서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와 3억원의 최고 한도를 제공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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