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다자녀 지원사업 기준 여전히 3명이 다수, 4명인 곳도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내 각 시군의 다자녀 지원사업 기준이 시군마다 제각각이고, 여전히 정부 기준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다자녀 기준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회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그러나 이은주(더불어민주당. 화성7) 경기도의회 의원에 따르면, 각 시군별로 진행하고 있는 다자녀 지원사업 중 다자녀 기준이 아직도 3자녀인 곳이 다소일 뿐 아니라, 4자녀인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 차원에서, 전 시군의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낮추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의원은 "저출산을 넘어 '인구 절벽'으로 가는 현 시점에서 다자녀 기준마다 '중구난방'인데, 무슨 출산 장려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또 "경기도 차원에서 전 시군이 다자녀 기준을 2자녀로 일괄적으로 통일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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