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한국ESG기준원, 국제 기업지배구조 네트워크(ICGN)와 공동으로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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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막한 '2022년 ICGN 서울 컨퍼런스'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
이날부터 이틀동안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리는 '2022 ICGN 서울 컨퍼런스'에는 해외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국제기구, 정부기관, 기업체 등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ICGN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북미와 유럽의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단체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글로벌 기준 확립, 회원간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기업지배구조 관련 권고안 제정 등을 통해 각국 정부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의 정책입안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현재 ICGN은 50개국 6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회원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합계 약 70조 달러(9경원) 규모에 달한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기업지배구조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첫날 4개의 공통 세션과 3개의 선택 세션을 통해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성 보고, 소수주주권리 등의 주제와 관련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거래소와 한국ESG기준원은 앞으로도 국내 상장기업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선진 시장의 기업지배구조 정책 등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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