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

[미디어펜=황국 기자] 스케이트 선수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 씨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안현수와 우나리 부부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 두 번째 편 '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에서 신혼 생활과 결혼 비화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나리는 안현수의 첫인상에 대해 “당시 안현수는 노란 머리를 했고 아기 같은 얼굴에서 섹시함이 느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나리는 “'이 선수 정말 매력 있다', '이 선수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사람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 자신을 삶의 밑바닥에서 일으켜 준 건 아내 우나리의 진실된 사랑이라고 밝혔다.

안현수는 결국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난해 2월 ‘소치 동계 올림픽’의 러시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서 참가, 3개의 금메달과 하나의 동메달로 전 종목을 석권한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