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42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부활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측은 "오는 16일 하남시편부터 새 MC 김신영이 출격한다"고 6일 밝혔다. 

   
▲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16일 경기 하남시편으로 재개된다. /사진=KBS 1TV 제공


'전국노래자랑'은 42년간 매주 일요일을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초대 MC는 이한필이 맡았고, 1988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34년간은 송해가 진행을 책임졌다. 이는 단일 프로그램 사상 최장수 기록이다. 

전날 공개된 '전국노래자랑' 하남시편 예고 영상은 30초 안에 열정, 흥분, 눈물, 기대가 모두 담겨 뭉클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영상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MC 김신영과 시민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며 시작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김신영과 에너지 넘치는 시민들의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란 자막에 이어 울컥한 목소리로 인사를 전하는 김신영의 모습도 담겼다. 한층 젊어진 '전국노래자랑'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양희은, 송은이, 박서진, 나비,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이계인 등 ‘전국노래자랑’ 사상 최고의 톱스타 출연진들의 무대가 이어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16일부터는 일요일 낮 12시 10분 시그널 음악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의 함성을 만나실 수 있다”면서 “새로운 MC 김신영의 활력 넘치는 진행으로 더욱 신명나는 노래자랑을 방방곡곡 울려 퍼지게 할테니 앞으로도 변함없는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6일 ‘경기도 하남시편’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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