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돈인 박윤소 회장이 저가에 지분을 매각했음에도 엔케이의 주가가 오름세다.

12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엔케이는 전거래이 대비 3.7% 오른 690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케이 최대주주인 박 회장은 지난달 30일 215만주를 장외매도해 자사주 지분율이 기존 16.79%에서 10.07%로 낮아졌다. 매도가는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인 4035원으로 총 86억7500만원어치를 처분했다.

박 회장이 주식을 매도하기 전날 치러진 4ㆍ29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를 거두며 '김무성 테마주'로 분류된 엔케이 주가가 폭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분석된다. 박 회장의 첫째 아들은 김무성 대표의 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