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탕웨이의 팬이 배우의 생일을 맞아 배우의 이름으로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 방법이다.


   
▲ 사진=인디스페이스


2022년 10월 7일 탕웨이의 생일을 기념해 한 팬은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B7석에 [배우 탕웨이 演员汤唯]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탕웨이는 '색, 계', '만추', '황금시대', '지구 최후의 밤', 그리고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진 결심' 등에 출연했고 매 작품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끌며 명실공히 톱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10월 7일 오후 7시 '헤어질 결심' 특별 상영을 확정했다. 단연 올해의 영화로 꼽히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탕웨이의 출연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탕웨이는 섬세한 연기로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서래라는 인물을 표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탕웨이 팬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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