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파라다이스가 부산카지노 통합 소식에 상한가다.

12일 오전 11시41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3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장 마감 이후 파라다이스는 모회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지분율 37.85%)이 운영중인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를 영업양수 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1202억원, 양수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일이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의 2014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각각 7.6%, 16.2% 늘어난 838억원과 84억원이다. 부산카지노 실적은 오는 3분기 부터 파라다이스 실적에 연결 계상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 양수가액은 1202억원으로 최근 몇 년간 부산카지노가 제주, 인천카지노 등 보다 실적 성장률이 낮았던 점을 감안해도 양수가격은 비싸지 않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