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제567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하며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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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9월19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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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총리는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나가겠다"며 "변화하는 언어 환경에 맞춰 우리의 말과 글을 더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국외 세종학당을 지속 확대하고, 현지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총리는 "한글은 우리 겨레 최고의 문화유산일 뿐 아니라 인류의 경이로운 성취"라며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우리 모두 한글을 더 발전시켜나가자"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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