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여성가족부가 9일 여상가족부 폐지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여성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부처의 주 기능을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안을 확정해 여성 단체와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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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5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
이에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조직개편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성계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간담회에는 김현숙 장관을 비롯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경제인협회장, 여성유권자연맹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참석한다. 다만 여가부 폐지를 지속 반대해온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은 불참한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여가부 폐지로 여성 인권이 저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양성평등이 강화되도록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득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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