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이 일일 리콜플래너로 변신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사랑의 적정거리’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 르세라핌 김채원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등장하는 리콜남은 지인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연인이 된 두 살 연상의 X에게 이별을 리콜한다. 리콜남은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며 X에게 잘해줬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다툼이 잦았다.

두 사람은 모든 것이 극과 극에 있는 커플이었다. 연애와는 별개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X와는 달리 리콜남은 X와 늘 함께 있고 싶어했다. 또 X는 집에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리콜남은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X는 전화와 SNS를 최소화하는 스타일이었지만, 리콜남은 시시콜콜한 연락을 주고받는 스타일이었다. 

리콜남은 사랑표현에도 적극적이었지만, X는 성격상 리콜남만큼의 표현을 하지는 못했다. 리콜남은 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X에 대해 점점 서운함이 쌓이기 시작했다. 리콜남은 “성향도 반대였지만, 사랑의 크기와 속도에도 차이가 났다”고 말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리콜남과 X의 연애 스타일에 보는 리콜플래너들도 놀라움과 답답함을 보인다. 장영란은 “현실적으로 이런 문제들 때문에 연인들이 많이 헤어진다”고 공감한다. 성유리도 “우리 주변에 이런 커플들이 정말 많다”고 말한다.

일일 리콜플래너로 출연한 르세라핌의 김채원은 “저도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래서 X가 이해가 된다”며 “리콜남처럼 불타는 사랑을 하는 분을 만나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김채원은 요즘 MZ세대의 연애 방식까지 덧붙여 리콜플래너들의 토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오는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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