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 측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신혜성이 음주운전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 11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된 신화 신혜성 측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더팩트


소속사는 "신혜성이 전날 밤 11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 상태에서 음식점 발렛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준 (자동차) 키를 가지고 귀가하다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신혜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면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 만취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그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다"면서 "다시 한 번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혜성은 이날 새벽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 2교 인근 도로에 세워진 도난차량에서 잠을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현행 체포됐다.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를 추가 조사 중이다.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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