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강호의 첫 드라마 시리즈 출연작 '삼식이 삼촌'에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새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 연출 신연식) 측은 11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현재 편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송강호의 첫 드라마 출연작 '삼식이 삼촌'에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가 출연한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 작품은 송강호의 생애 첫 드라마로 일찌감치 주목 받고 있다.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타이틀롤 '삼식이 삼촌' 역의 송강호에 이어, 배우 변요한, 이규형, 서현우 등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려갈 주인공 김산 역을 맡았다. 육사 출신의 최고 엘리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한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던 중, 삼식이 삼촌이 '우린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그 꿈을 이뤄주겠다고 그 앞에 나타난다. 

이규형은 차기 지도자 후보 강성민을 연기한다. 강성민은 삼식이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이뤄왔지만, 이젠 삼식이를 버리려는 인물이다. 삼식이 김산에게 깊이 빠질 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강성민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서현우는 육사 출신의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으로 분한다. 정한민은 김산과 함께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연수를 다녀왔지만, 그와 달리 군에 남아 군의 개혁을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남자다. 하지만 그 역시 김산처럼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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