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같이삽시다’에서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소송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 1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이지현이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지현은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그는 ”아들 우경이가 많이 좋아졌다“며 ADHD(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 아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우경이가) 예전에는 학교를 안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너무 일찍 가서 문제“라며 사교성 좋은 걸크러쉬 딸 서윤이의 자랑도 잊지 않는다.

이지현은 "우경이가 두 자릿수 곱셈을 암산으로 푼다"며 남다른 수학 재능을 자랑한다. 그러자 박원숙은 "‘우영우’ 아니냐"며 놀라워한다. 이경진은 우경이의 할머니팬을 자처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두 번째 결혼이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그는 ”그쪽도 아이가 둘 있는 돌싱이었다“면서 ”시댁에서 아이들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했다“고 털어놓는다. 결국 두 사람은 살림을 합치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먼저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는 ”매일 밤 아이 손을 붙잡고 울었다“며 눈물을 보인다.

그러면서 이지현은 "10년 동안 두 번의 이혼 소송으로 30대를 보냈다"고 회상한다. 그는 이혼을 거부했던 첫 남편과의 소송에 대해 ”있었던 일, 없었던 일까지 모두 끄집어내야 했다“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한다. 

두 번째 남편과의 만남의 끝도 결국 이혼이었다. 이지현은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도와주셨다. 나는 집안의 죄인“이라고 자책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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