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적 원양선사 HMM의 대주주이자 채권단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1일 HMM 민영화에 대해 "민영화의 구체적인 시기와 형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
|
|
▲ 국적 원양선사 HMM의 대주주이자 채권단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1일 HMM 민영화에 대해 "민영화의 구체적인 시기와 형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사진=HMM 제공 |
이날 해진공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정부에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는 HMM 민영화 예상시기가 담겨있기는 하다"면서도 "이는 효과적으로 인력과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HMM 경영지원단 운영종료 시점을 잠정적으로 명시한 가상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또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로 확정된 내용이 아닌 만큼, HMM 경영지원단 운영 종료 시점도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다수 언론들은 정부가 HMM 민영화를 2025년 말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HMM 민영화 시기에 대해서는 "해운·자본시장의 변동성, 인수자금 규모 등을 고려할 때 관계기관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다.
해진공 관계자는 "우리 공사와 정부 및 관계기관은 우리 해운산업과 HMM의 기업 경쟁력,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HMM 경영권 민간 이양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