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사랑꾼 부부' 장영란, 한창 부부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 장영란, 한창 부부는 결혼 13년 차에도 신혼처럼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 12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장영란(왼쪽), 한창 부부가 나온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한창은 장영란만 바라보며 "언제나 설렌다", "일어나면 아내가 어디 갔는지 스케줄을 알고 있어야 하고, 1시간 내로 메시지 답장이 없으면 불안하다"고 고백한다. 장영란은 사랑꾼 남편의 애정과 관심에 대해 "조금은 불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창의 한의원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장영란은 병원에서 남편의 손버릇 때문에 곤란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그는 "집에서 애정표현을 많이 하다 보니 병원에서도 버릇처럼 스킨십을 한다"며 후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자 한창은 "아내가 집에서와 달리 병원에서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너무 멋있고 설레더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애칭도 공개한다. 이들 부부는 "서로 '우리 이쁜이', '내 사랑 병원장님'으로 (휴대폰에) 저장했다"고 밝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사람도 싸울 때는 여느 부부처럼 살벌하게 큰 소리를 낸다고 밝힌다. 장영란은 "싸우면 남편은 나를 '장 씨', 나는 남편을 '한 씨'라고 부른다. 남편한테 '누나한테'라고 저돌적으로 말한다", "오은영 박사님한테 배웠는데 싸울 땐 애들 재우고 창문까지 닫아야 한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장영란과 한창은 '진실게임' 출연 당시 송은이 덕분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며 송은이를 '장모님'이라고 극진히 모시며 큰절까지 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송은이 역시 한창에게 '한서방'이라고 부르며 사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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