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주철관의 주가가 자회사 엔프라니(지분 51.95%)의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오전 11시7분 현재 한국주철관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9450원을 기록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엔프라니의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 최소치를 기준으로 화장품업체 주가수익배율(PER)을 적용할 경우 가치가 최대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주철관 지분가치는 내년 예상 실적 최대치를 기준하면 6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엔프라니는 지난해 영업이익 52억856만원으로 흑자전환한 데 이어 올해 100억원에서 16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엔프라니의 시가총액 가치는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철관의 51.95%의 엔프라니 지분율을 감안하면 최소 1558억원에서 6234억원의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