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NH농협생명이 연세대학교의료원과 농촌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내년부터 4년간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과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이 협약식 체결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1만여 명의 농업인을 위한 진료와 검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순회진료 전용 버스를 구입하고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 및 약 조제 장비 등을 신규로 구비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 및 간단한 치료도 가능하다.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에 의뢰해 진료 수술을 하는 등 후속조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과 보험계약자의 건강증진과 사고발생 예방을 위해 복지증진 차원에서 실시하는 NH농협생명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이다. 대형병원과 연계해 의료시설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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