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경기문화재단과의 협력 사업으로, 예술가의 작업실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공유하는 '옆집에 사는 예술가–안양'(이하, 옆집 예술)을 1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에 개최한다.
14일 안양시는 옆집 예술은 예술가의 작업실을 지역의 중요 문화자원으로 발굴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작품 및 작업 세계에 대해 공유하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올해 안양에는 8명의 작업실을 공유하며, 총 4회로 구성돼 회당 2명의 작업실을 탐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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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옆집에 사는 예술가-안양'/사진=안양시 제공 |
예술가와의 대화나 워크숍 같은 기본적인 오픈 스튜디오 형식 외에도 산책, 요리, 운동 등 예술가의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예술가의 가치관과 작품세계를 다방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15일에는 박세진, 노재억 작가의 작업실을 탐방하고, 작가가 주로 탐색하는 '도시적 삶'에서 오는 다양한 재료와 모티브를 다루는 방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재료를 만져보며, 실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2일에는 금영보, 오용길 작가의 작업실에서 '자연'을 테마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작업실 인근의 풍광을 함께 돌아보며 작가의 시선을 빌려 주변을 살펴본다.
29일 김은경, 이미경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작가의 작품에서 주요 모티브가 되는 매체들을 다뤄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아트 워크숍'이 열리고 11월 5일에는 김재홍, KAP의 작업실에서 확장된 예술 장르들에 대한 동시대의 고민과 성찰을 진지하게 나눠 본다.
참가 신청은 옆집 예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당 20~30명씩 모집 중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옆집 예술 또는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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