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남양주시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과 도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23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수확의 기쁨과 농업인 간의 화합을 위해 4년 만에 열리는 농업인 축제로, 농업인 학습 단체, 4H회 등 남양주시 농업인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표창 수여 등 기념식이 함께 진행되며, 풍물대동제 예선과 류지광, 김유진, 예진, 난타 공연팀, 사암오케스트라 등의 축하 공연이, 22일에는 풍물대동제 결선과 조정민, 쇼킴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 제23회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사진=남양주시 제공


농업기술센터 곳곳을 누비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미션 추리 게임 '미션 탐험대'는 '다산서당'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축하 공연 이후에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특별 전시관에는 다채로운 자생 식물, 먹골배품평회 입상품, 난과 다육이 등을 전시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농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남양주시 농업회사법인인 봉우리, 하늘농가와 배협의회, 생활개선회, 한우연구회, 쌀연구회, 낙농연구회, 쌈채연구회, 깻잎연구회 등이 참여한 신선 편의 식품전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영양군 농특산물 특별전이 개최되며, 남양주시 한우연구회에서도 큰 규모로 참여해 다양한 한우 이벤트와 함께 한우 먹거리 장터를 운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농업기술대전추진위원회 김인중 회장은 "남양주시 농업기술대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 발전하는 농업기술대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대전 포스터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등에 게시하고 행사 기간 내 본부석을 방문하면 소정의 사은품이 증정되며, 농업기술대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농업기술과 농업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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