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구FC의 K리그1 잔류를 한 발 앞으로 끌어당긴 세징야가 36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세징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지난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펼치며 대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NS


세징야는 전반 30분 수비수 3명의 밀착 수비를 뚫고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고재현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는 이 경기 승리로 리그 8위를 지켜 K리그1 잔류를 거의 확정했다.

36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세징야와 함께 라스(수원FC), 홍시후(인천)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이영재(김천), 이동수(인천), 김건웅(수원FC)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로는 홍철, 홍정운(이상 대구), 구자룡(전북), 오재석(인천)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박배종(수원FC).

베스트 매치로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뽑혔다. 인천은 이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고,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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