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 주민 2500명에게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해 준다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38곳에서 진행된다.

   
▲ 서울시청/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후 잔여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추가 접종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유관기관과 협업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해 왔다.

올해도 사노피에서 백신을 후원하며 보관과 관리는 서울의료원이 맡고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 행동하는의사회 등에서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협력 덕에,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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