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의 구속기간은 오는 24일까지 연장됐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그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의 구속 기간이 오는 24일까지 연장됐다. /사진=돈스파이크 SNS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달 26일 강남 호텔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객실에서는 필로폰 30g이 발견됐다. 이는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 원 상당이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달 28일 돈스파이크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달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를 구속 송치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총 8회에 걸쳐 필로폰을 공동매입하고 호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홀로 10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함께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돈스파이크와 같은 날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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