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 위험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25개 전 자치구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12월까지 12만 가구 이상을 방문해 위험가구를 발굴, 긴급복지(생계비)와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
|
|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
작년 첫 조사에서는 임대주택,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역 중장년(50세 이상) 1인 가구 14만 4398가구 중 위험 가구 3만 6265가구를 발굴했다.
올해는 작년에 조사를 거부했거나 마무리하지 못한 7만 6204가구, 자치구 추정 사회적 고립 위험 4만 690가구 등이 대상이다.
서울시의 '1인 가구 실태조사표'에 따라 경제, 주거, 건강 상황, 고독사 위험도 등을 조사한 후, 위험 가구로 판단되면, 즉시 공적 급여·긴급복지·안부 확인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만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 발굴이 어려운 만큼, 주변 이웃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