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완충구역 안 낙탄, 우리 영해엔 없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18일 밤에 이어 19일 낮에도 서해상 해상완충구역에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오후 12시 30분경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연안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관측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낙탄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안이며,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다고 전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7일 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기념강의를 했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중앙간부학교는 당 간부를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북한의 교육기관이다. 2022.10.18./사진=뉴스1

우리군은 북한의 포병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

합참은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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