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 근로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 사업의 신규 참여자 7000명이, 11월부터 저축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희망 두배 청년통장(이하 통장)은 주거비, 교육비, 결혼자금, 창업자금 등을 목적으로 매월 10만원, 15만원씩 2~3년간 저축하면, 그 금액만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준다.
올해는 작년과 같이 7000명의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부양의무자 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청 기준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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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선정된 참가자들은 오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비대면 약정 체결 및 적립 통장 개설을 진행, 11월 중 저축을 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저축 여부를 확인한 후, 12월부터 같은 금액으로 지원을 개시한다.
청년들은 복지재단 유튜브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으며, 참여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한 후 비대면 약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전문서비스 연계에도 나서,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청년 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저축관리, 금융교육, 재무상담, 정보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자녀 교육비 마련이 필요한 저소득 자녀가구(만 14세 이하 자녀가 있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도 저축을 시작한다.
꿈나래 통장은 3년 또는 5년 동안 매월 꾸준히 저축하면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2배, 비수급자 및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는 1.5배로 수령하게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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