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 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 시장은 20일 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C40도시기후리더십그룹 시장총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그는 본회의 토론자로 나서 기후약자와 동행, 기후행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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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으로 연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의 '건물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을 예로 들며, 기후행동이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비용 절감,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C40 그린일자리 시장 공동성명'에도 참여해 "2026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 8만 개의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도시들은 2030년까지 5000만 개의 '그린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C40는 친환경 일자리 창출 선도 30개 도시로 서울시를 선정했다.
C40는 세계 여러 대도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자발적으로 구성한 도시 시장 협의체로, 서울시는 오 시장이 과거 재임하던 지난 2006년 가입했으며, 2009년 5월 제3차 총회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향후 기후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C40 운영위원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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