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230선을 되찾았다.

   
▲ 24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하며 2230선을 되찾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04포인트(1.04%) 상승한 223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5.14포인트(1.59%) 오른 2248.26에 개장해 장중 한때 2256.6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48억원, 14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48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론’이 대두된 데 덧붙여 한국 정부가 최근 경색된 자금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역시 전일 대비 0.1원 내린 1439.7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86% 오른 것을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2.00%),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3.07%), 삼성SDI(3.67%) 등 다수 종목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3.29%), NAVER(-1.20%), 기아(-3.8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날 정부의 유동성 공급 결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시장이 안정된 건설업(2.45%), 증권(1.71%)을 필두로 비금속광물(3.25%), 의료정밀(3.17%), 의약품(2.79%) 등의 업종이 올랐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4.02포인트(2.08%) 상승한 688.50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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