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금액을 4895억원으로 집계하면서 2분기 대비 47.1%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 26일 한국예탁결제원이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 행사금액을 4895억원으로 집계해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 또는 타 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지칭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종류별 행사 금액은 CB가 410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5% 줄었다. EB는 280억원으로 20.5% 줄었고 BW는 507억원으로 69.1% 감소한 모습이다.

행사 금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 20회 CB 379억원, 두산에너빌리티 2회 신주인수권증권(WR) 275억원, 세원이앤씨 4회 CB 272억원 등의 순서였다.

한편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는 1325건으로 2분기 대비 7.9% 늘었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604건으로 16.9% 감소, EB가 4건으로 89.5% 감소했고, BW 717건으로 54.9% 늘어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