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 문화 사례 공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 유명순 행장이 참석해 씨티은행의 사례를 기초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26일 중구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6주년 포럼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사례를 기초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씨티은행 제공


이번 포럼은 협회가 여성 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과 성공을 위해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기업과 사회의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 제도가 성공하려면 기업 내 여성 임원 증가와 연계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조직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행장은 이날 포럼에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박주근 리더스 인덱스 대표와 함께 여성의 경영참여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유 행장은 씨티그룹의 다양성과 포용적 조직 문화를 공유하고 한국씨티은행의 여성 인재 양성 및 리더십 구축을 위한 활동 전략을 소개했다. 

유 행장은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씨티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ESG 중심의 사회로 나아가는 변화의 흐름에서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와 우수한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경영진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이를 통한 전사적인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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