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은빈이 화보 장인의 위엄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Vogue Korea)는 27일 배우 박은빈과 함께한 11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pink persona'(핑크 페르소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박은빈의 다채로운 무드를 담아냈다. 박은빈은 다양한 핑크 아이템, 강렬한 레드립 등 색다른 스타일을 자랑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연기를 꾸준히 해온 이유를 묻는 말에 "어릴 때는 과연 배우가 내 적성에 맞는지 계속 고민이었어요. 정말 재능이 있고 사회성 좋은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저의 그렇지 못한 면을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차차 저처럼 내향적인 면이 있어도 더 큰 폭발력을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이 공고하게 쌓였고, 그런 성격이 꾸준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일찍 활활 불태우다가 재가 되어 쓰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꾸준하게 타오르는 내성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라고 진중한 생각을 밝혔다.


   
▲ 사진=보그 코리아(Vogue Korea)

   
▲ 사진=보그 코리아(Vogue Korea)


또한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최근 진행한 첫 팬미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를 사랑하는 눈빛으로 바라봐 주는 사람들의 기운이 참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더라고요"라며 "늘 그분들의 마음을 잡아놓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은빈은 지난 23일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 〈EUN-BIN NOTE : BINKAN〉'(2022 박은빈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은빈노트 : 빈칸>)을 통해 각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 사진=보그 코리아(Vogue Korea)

   
▲ 사진=보그 코리아(Vogu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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