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면담·현장 방문 등 '원팀 코리아 로드쇼' 개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정부가 ‘제2 중동붐’ 실현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출정에 나선다.

   
▲ 사우디 수주 지원단 출정 계획./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국토부·공공기관·기업 등 약 50명으로 구성한 사우디 수주지원단을 내달 중 파견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고유가로 인한 중동지역 발주 확대를 계기로 네옴시티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된 사우디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고위급 면담, 현장 방문과 함께 우리나라 건설기술·IT·문화 등을 포괄한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해 패키지 홍보 및 수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네옴시티 사업은 사우디 북서부 약 2만6500㎢ 부지에 미래형 산업, 주거, 관광특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가 약 5000억달러에 달한다.

국토부 주관으로 출범하는 사우디 수주지원단은 현지 경제인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 네옴 CEO 등 주요 발주처 및 정부인사 면담, 네옴시티 등 주요 프로젝트 현장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고용노동부 장관 인가와 근로자 동의를 받아 주 52시간 이상 근무가 가능한 ‘특별연장근로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해외현장의 경우 제도 활용 기한을 연 90일에서 연 180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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