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전 계열사를 한데 모아 개최하는 연말 쇼핑행사를 전격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 신세계 로고/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은 이태원 참사로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당초 오는 11월11일까지 열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모든 이들의 명복을 빈다. 또 부상을 입은 이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는 유가족에게도 깊이 애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와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밤 이태원 참사 이후, 유통업계는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대형행사를 자발적으로 취소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롯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웃렛 등 모든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핼러윈 행사를 중단했다. 
현대백화점도 지점별 핼러윈 행사를 중단하고, 장식물 등을 철거했다.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대형 테마파크도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핼러윈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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