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스템 소개·주민불편 청취 등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은 악취저감을 위한 첫 소규모 주민참여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관읍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인접한 아파트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에서는 환경통합관제센터 운영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통합관제센터는 관내 악취관리를 위해 지난 2018년 5월 개소 이후 3900여건의 환경민원을 처리하고 사업장 순찰을 강화했다.

   
▲ 지난 26일 열린 주민참여 간담회 모습. /사진=기장군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환경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서 GIS(지리정보시스템)플랫폼 기반 최신 악취감시 시스템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면서 "앞으로도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및 악취포집, 수시점검 등 악취배출 사업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환경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추후 지속적으로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힘쓰겠다"면서 "악취 배출 사업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환경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스마트 환경감시시스템 강화와 배출사업장 시설지원 등 관리를 강화하고, 고질적인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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