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스마트팩토리와 등 신사업을 찾고,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LS 우시산업단지로 향한 것.
우시산단은 LS가 2005년 해외진출 거점으로 준공한 10만평 규모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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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 |
17일 LS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사내외 이사 일행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우시지역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LS그룹의 중국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일행은 단지내 LS전선·LS산전·LS엠트론·대성전기 사업장의 임직원을 찾았다.
우시산단에는 자동차용 전선과 부스닥트 등을 생산하는 LS전선, 전력·자동화기기를 생산하는 LS산전, 유압식·전동식 사출기를 만드는 LS엠트론, 스위치·ABS 등 차량용 부품을 제조하는 대성전기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산업단지 방문에 이어 왕천 우시 시장(우시시위 부서기)과 관계자들을 면담해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신창타이 시대를 맞아 중국 제조업 역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와 같이 LS가 가진 에너지 효율 분야로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우시가 중국 산업발전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신창타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경제가 30년의 고도성장기를 끝내고 새로운 상태로 이행되고 있다고 조망한 데서 나왔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