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치킨은 지난 1일(현지 기준)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쇼핑센터 리테일파크(Retail Park)에 현지 1호 매장 ‘BHC CHICKEN MALAYSIA’를 개점했다고 2일 밝혔다.

   
▲ 지난 1일 bhc치킨 말레이시아 1호점 매장 오픈식에서 임직원들이 축하하고 있다./사진=bhc치킨 제공


이번 매장은 현지 F&B 전문 기업 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을 맡았다. bhc치킨의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매장 개장 당일 bhc 해외사업팀 임원을 비롯한 본사 직원과 F&B 전문 기업 대표인 필립 양이 오픈식에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고급 주택 단지, 대형 쇼핑몰, 국제 학교, 편의 시설 등이 자리한 대표 신도시다. 한인 거주자가 밀집했다.

몽키아라 중심지에 있는 리테일 파크는 지하 2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대형 쇼핑몰이다. 한인 마트를 비롯해 식당, 디저트 가게, 카페 등 각종 식음료 매장이 대거 입점해 유동 인구가 많다.

bhc치킨의 말레이시아 1호점은 38평에 62석 규모인 비어존 매장이다. 리테일 파크 지상 2층에 문을 열었다. 대표 메뉴인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을 선보이며, 현지 반응을 고려해 특화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외국인들의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 매장과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bhc치킨의 차별화 된 맛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2018년 홍콩에 직영점인 ‘몽콕점’을 열고 해외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매장 출점 이후 2023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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